한갑수 경제기획원 차관은 18일 『우리경제가 세계적인 개방,국제화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물가금리수준 등 거시경제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한 차관은 이날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회장 정병수 성균관대 교수) 주최 학술정책세미나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한 차관은 『물가가 불안할 경우 국제수지 흑자 전환이 어려워 개방,국제화 조치가 지연되고 명목금리를 국제수준으로 낮추기 힘들뿐 아니라 고물가고임금고금리의 악순환에 빠져 산업경쟁력 유지에도 구조적 장애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정부는 거시경제 안정을 고집스럽게 추구,복지증진과 분배구조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경쟁과 구조조정 촉진 ▲기술개발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기업경영 효율화를 위한 제도적 환경과 여건조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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