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함정 4척 해외출동 대기【동경=이상호특파원】 유엔은 캄보디아 복구사업을 위해 4백80여명의 일본 자위대원을 파견해주도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일시 체류중인 아카시(명석강) 유엔 캄보디아 임시행정기구(UNTAC) 특별대는 17일 『오는 10월1일부터 건설 등 공병부대 4백병,문민경찰 75명,정전감시단 수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외에도 의료 및 수송부대의 파견요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93년에 실시될 선거에 대비해 50∼1백명 정도의 선거실시 지원부대의 파견도 일본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경=연합】 일본 정부는 개정 국제긴급원조 파견법이 지난 15일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함정 4척에 대해 유사시 언제라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특별대기명령을 내려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방위청의 오카베(강부) 해상막료장은 16일 하오 기자회견을 통해 『방위청은 이번주중 효력을 발휘하게 될 국제긴급원조파견법에 따른 수송업무에 대비,해상자위대의 호위함을 포함한 4척에 대해 특별대기 태세에 들어가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이들 함정들은 출동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라도 작전지역으로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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