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로이터 AFP 연합=특약】 체코슬로바키아연방 총리 지명자인 바츨라프 클라우스와 슬로바키아 민족주의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메치아르는 17일 새로운 연방과도정부 구성에 거의 합의를 봤다고 클라우스의 대변인이 밝혔다.지리 쉬나이더 대변인은 연방정부의 구조와 구성원에 대해 양지도자가 『이날중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코공화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한 밀로슬라브 마체크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연방의 분열이 불가피함에 따라 「매끄러운 이혼」을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총리 지명자가 이끄는 민주시민당(ODS) 부총재인 마체크는 회담에 앞서 『새로운 연방정부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분열을 준비하기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며 『「벨벳혁명」을 이룬지 3년만에 우리는 「벨벳(매끄러운) 이혼」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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