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조사단 즉각 파견” 지시【동경=이상호특파원】 일본정부는 16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이 통과된데 따라 공포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되어 있는 파병시행을 최대한 앞당겨 빠르면 오는 7월중 캄보디아에 자위대를 파병할 계획이다.★관련기사 5면
미야자와(궁택희일) 일본 총리는 이날 각의에서 캄보디아에 조사단을 즉시 파견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PKO 준비실의 노무라(야촌일성) 실장이 이날 뉴욕의 유엔본부에 파견되었으며,23일에는 국제평화협력본부 준비실을 총리부내에 설치키로 했다.
한편 미야시타(궁하창평) 방위청장관은 기자회견에서 PKO 법안의 조기시행 방침을 명확히 하고 그 이유로 ▲유엔캄보디아 잠정행정기구(UNTAC)의 무장해제가 시작됐고 ▲내년에는 선거가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PKO 법안은 19일에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육상 자위대 간부는 이날 『수송,의료,통신 등을 모두 합쳐 약 6백∼8백명 정도가 캄보디아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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