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신정 등 야권은 16일 당대표의 기자간담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지자제단체장 선거의 연내 실시를 거듭 촉구하면서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자치단체장 선거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전제한뒤 『노태우대통령이 끝까지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은 여당이 단체장선거를 안하고 관선 단체장들로 부정선거를 하려는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면서 『정부 여당은 준비가 되는대로 반드시 연내에 선거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당의 박찬종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갖고 ▲노 대통령 탄핵발의를 위한 야권 공동서명운동 개최 ▲노 대통령의 사과 및 국무총리·내무장관 경질 ▲야당의 즉각 등원 ▲4당 영수회담 개최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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