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모스크바에서 박사과정을 밟던중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을 피해 도피중이던 북한 유학생 김명세씨(31)가 16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망명허가를 받았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김씨의 망명을 허용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하고 그 사유로 북한측이 김씨를 중요 경제사범으로 지목,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러시아 외무부측은 북한 당국이나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어느쪽으로부터도 김씨의 범죄사실을 입증하는 공식문건을 넘겨받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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