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경제개혁의 최고 입안자인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36)를 총리대행에 임명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그러나 가이다르의 총리 대행 임명이 영구적인 것인지 아니면 옐친 대통령이 5일간 북미를 국빈방문하는 기간에만 효력을 갖는 것인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가이다르는 제1부총리로서 지난 6개월간 급진적인 경제개혁을 이끌어 왔다.
가이다르를 총리 대행에 임명한다는 대통령 포고령은 옐친 대통령과 그 수행원들이 워싱턴 방문을 위해 모스크바 공항을 향해 출발하기 수분전에 발표됐다.
가이다르는 러시아의 시장경제 이행을 반대하는 공산주의자들과 다른 보수파들의 주공격 목표가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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