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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오 2시55분께 서울 잠실대교 아래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서울 서부경찰서소속 지용운경사(39·대검중수부 파견근무)가 물에 빠져 숨지고 함께 타고있던 애인 황모씨(35·여·무직·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보아파트)는 한강순찰대원들에게 구조됐다.황씨는 『지씨가 모는 2인용 제트스키를 타고 가다 물속에 있는 콘크리트 수중보와 제트스키가 충돌하면서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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