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혁기자】 14일 상오 11시30분께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마을 부락뒤 야산에서 이 마을 주민 고기순씨(33·여)가 머리와 몸통부분이 분리된채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마을에 사는 고씨의 외삼촌 임성근씨(55·농업)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임씨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남편 박모씨(38)와 부부싸움을 벌인뒤 집을 나간 조카 고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이날 가족들과 함께 야산을 뒤지던중 고씨 집에서 1백50m 떨어진 산 중턱 감나무 가지에 매듭이 지어진 상태로 나일론 끈이 걸려 있고 그 밑에 고씨의 머리와 몸통이 1m 가량 분리된채 숨져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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