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규제로 물량 줄어건설경기 위축으로 공사물량이 크게 줄어들자 건설업체간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덤핑입찰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공제 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실시된 공공 공사입찰에서 공사예정 가격의 85%미만으로 수주한 공사(차액보증 요구공사)가 7백6건,8백19억9천만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보다 건수로는 1.9배,수주규모로는 3.4배나 늘어났다.
또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가한 건수는 13만8천여건인데 반새 실제 계약건수는 1만9백여건으로 공사당 평균 입찰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크게 높아진 12.6대 1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올들어 덤핑공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주택건설 할당제 등 정부의 건축규제 조치로 민간부문 공사물량이 줄어들자 건설업체들이 지난해만해도 채산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했던 공공공사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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