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상대 1천만원 위자료 청구소/민변 임종인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인 임종인변호사(36)는 13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무기연기하는 바람에 극심한 정신적고통을 겪었다며 노태우대통령을 상대로 1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 민사지법에 제기.
임 변호사는 소장에서 『노 대통령이 아무런 근거없이 자신이 공약한 단체장선거를 무기연기하는것을 보고 사회정의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로서 가치관·인생관·세계관에 큰 혼동을 겪었다』며 『노 대통령의 위법행위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금전으로 평가할 수 없을만큼 크지만 정신적 위자료의 일부로 우선 1천만원을 요구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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