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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업 신규 참여관련/기존업계 의견 충분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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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업 신규 참여관련/기존업계 의견 충분히 수용”

입력
199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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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공 밝혀한봉수 상공장관은 13일 『자동차산업에 대한 신규 참여시도에 대해 아직 구체적 얘기를 들은바 없으나 신규 참여 요청이 있을 경우 국내외 수급상환을 고려,신중히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국내 자동차업계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신규 참여 검토시 기존 업계의 얘기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상용차시장에 참여하려는 삼성중공업의 움직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자동차업계 사장단은 이날 한 장관에게 최근 들어 자동차업계가 수출부진과 재고증가 등에 시달리고 있어 신규 참여 허용땐 기존 업계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창 기아,김태구 대우,조내승 아시아,손명원 쌍용자동차 사장과 조관현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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