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이틀 상승에 따른 대기매물의 출회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떨어진 5백66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대기매물이 다량 출회되면서 곧 하락세로 반전됐다. 삼성신약이 부도설로 매매거래가 중단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증권사 사장단회의가 열려 증시활성화 대책논의가 있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하반기 경기전망이 밝은 고무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에 대한 기대로 전날에 이어 중소형 저PER 주가강세를 나타냈다. 4백91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57)했고 2백56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66)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부진한 1천5백만주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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