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로이터=연합】 콘스탄틴 모조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를 거부한 6천명의 육·공군 장교들에게 국외 전출명령을 내렸다고 장교들이 11일 밝혔다.장교들은 이날 전출절차를 규정하고 있는 모조로프 장관의 명령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가족들에게도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최대한 명예를 손상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도록 명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인사담당 알렉산드르 이그나텐코 소장은 『충성서약을 거부한 9천5백명의 장교들중 3천5백명은 이미 전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군 신문인 나로드나야 아르미지는 보도했다.
이그나텐코 소장은 장교들의 전출이 본인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장교들은 전출 거부의사를 가진 이들에게도 잔류가 허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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