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기금 추가출자·신상품 허용등/증권사 사장단,정부에 건의키로증권업협회는 12일 31개 증권사 사장단 회의를 긴급소집,증시안정 증권발행과 은행·보험·연금기금의 증안기금 추가출자 등 증시 수요기반 확충안을 마련,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증권사 사장들은 『기업의 활발한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권시장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전제,지난 10일 9개사 부사장·전무회의에서 제시된 40여개의 증시활성화 대책 가운데 ▲증시안정 증권 발행 ▲은행·보험·연금기금의 증시안정 기금 추가출자 ▲증권사 신상품 허용 등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증권사 사장들은 증시안정 증권의 발행과 관련,장기저리의 채권형태로 하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증시안정 기금이 거의 소진돼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역부족인 점을 감안,출자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은행·보험사 및 연금기금의 추가출자를 적극 유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사 사장단은 또 증권사 자본금의 대부분이 상품주식 보유와 증안기금 출자에 묶이는 등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법인에만 허용되고 있는 거액 RP(신종 환매체)의 거래대상을 개인에게까지 확대하고 최저거래액도 낮춰줄 것 ▲새로운 단기금융 상품 허용 ▲근로자 증권저축의 세금감면 확대 및 만기선택 자유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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