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임하다목적댐의 물을 영천댐으로 끌어오기 위한 영천댐 도수터널 공사가 12일 시작된다.총 53.1㎞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영천댐 도수터널은 수량이 풍부한 임하댐에서 하루 40만톤의 물을 끌어와 포항·경주 등 경북 동남부지역에 각종 용수를 공급하고 금호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되는 것이다.
건설부는 지난해 4월 공사에 착수,53.1㎞의 도수로중 1.1㎞의 취수터널을 완공한데 이어 이날부터 나머지 도수터널(33㎞)과 도수관로(19㎞)에 대한 굴착공사를 시작했으며 96년 터널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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