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실천 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11일 최근 국제사면위원회로부터 민가협에 전달된 한국내 양심수 지원금 2백70여만원을 전국 23개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87명에게 소액환으로 3만원씩을 부쳤으나 서울 구치소를 제외한 22개 교도소에서는 이 우편환이 일제히 반송돼왔다고 밝혔다.민가협은 이에대해 『양심수 지원금이 교도소측에 의해 해당 재소자에게 전달될 경우 그동안 「국내에는 양심수가 없다」고 주장해온 정부당국의 논리가 거짓인 것으로 확인되는 결과가 돼 교도소측이 이를 가로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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