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회사 위너스 고의 부도부동산회사 (주)위너스 사장 이상호씨(43·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 선수촌아파트 8동)가 지난해 1월부터 분당 신도시 아파트단지에 백화점·쇼핑센터 등 7개 상가를 신축,분양하겠다며 5백여명으로부터 계약금을 받아 챙긴뒤 지난 8일 부도를 내고 외국으로 도피,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도소식을 들은 상가분양 신청자 1백여명은 11일 상오 9시께 송파구 잠실동 175의2 (주)위너스 본사 2층 분양사무실로 몰려갔으나 직원들이 모두 달아나 빈 사무실에서 농성했다.
피해자들에 의하면 (주)위너스는 지난해 11월 일간지에 분당 신도시 상업지역에 쇼핑센터 「위너피아Ⅰ,Ⅱ,Ⅲ」을 비롯,백화점·스포츠센터 등 7개 상가 분양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건축허가를 받아 정식 분양공고가 되면 자동으로 정식계약이 이루어진다며 평당 6백만원씩 1인당 1천2백만∼4억여원의 계약금을 받고 가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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