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15일부터 전국순회 민원상담/「장수연금」 노후 생활비·암걱정 말끔 해소○작년 가입 3배 늘어
○…여성만을 위한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수술비는 물론 입원비 전액과 얼마간의 생활비도 받을 수 있으며 여성특유의 질병과 각종 사고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고 이자수익도 꽤 짭짤한 편이기 때문이다.
기존 생보사 가운데는 흥국생명만이 「새 여성건강보험」과 「여성우대적립보험」 등 2종류의 여성전용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여성우대」는 높은 수익과 함께 각종 성인병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것이 특징. 이 보험은 90년 8천3백건 가입에 수입보험료 41억원에서 91년 3만1천건 1백16억원으로 가입건수·보험료 모두 3배 가량 늘어났다.
이 보험은 은행 상품과 엇비슷한 연 13%대의 수익을 보장해주고 있다. 40세의 가정부가 1천만원짜리 5년만기로 가입할 경우 한번에 보험료를 다낸다면 부담하는 보험료는 9백79만원,만기시 타는 보험금은 1천6백58만원이 된다.
이 기간 수익은 6백79만원으로 총수익률은 69.3%,연기로는 13.8%다. 꽤 높은 수익이나 이는 전혀 사고가 없을 경우다.
사고가 나 사망했다면 2천만원(가입금액의 2배)이 지급되고 각종 질병이나 재해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비·입원비가 지급된다. 만기시에는 저축원금(9백79만원) 정도가 추가로 지급된다. 만약에 사고가 나면 보장을 해주고 사고가 없으면 저축한 셈이 되는 것이다.
「새 여성건강보험」은 수익률은 낮은 반면 싼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해준다. 제왕절개수술의 경우 수술비·입원비 전액과 입원기간중 생활비도 나온다.
○…보험감독원은 전국 주요도시를 돌면서 보험에 관한 민원을 즉석에서 접수 처리해주는 「지방순회 보험상담」을 실시한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2일까지. 대상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등 5개 도시로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부산 대구는 그 지방 손보협회 상담소에,나머지 3개 지역은 생보협회 상담소에 찾아가거나 전화연락하면 된다.
감독원은 그동안 서울에서만 민원을 접수처리,지방거주 계약자들이 다소 불편을 겪어왔는데 계약자 권익보호차원에서 지방순회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응이 괜찮을 경우 연내에 전국 주요도시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보험민원은 사고를 당했을때 타는 보험금이 너무 적다는 등의 보험금 관련 사항이 주종으로 감독원은 가능하면 해당 보험사 임직원을 참석시켜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줄 계획이다.
○태평양생명 시판
○…태평양생명은 노후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연금을 고액화시킨 「장수설계연금보험」을 단독개발,이달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또 암을 비롯,각종 질병과 사고에도 충분한 보상을 보장해주고 있다.
예를들어 35세 남자가 20년만기(55세) 1천만원짜리에 들어 월 8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55∼64세는 매년 2백만원에서 2백90만원까지,65세 이후는 매년 3백만원(매달 25만원)이 지급된다.
또 암진단시에는 5백만원,암사망시는 3천만원,일반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시는 2천만원까지 지급한다. 배우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사망하면 위로금 명목으로 최고 5백만원이 나온다.
이밖에 장수축하연금,노후 해외여행자금,건강진단자금 등도 최고 6백만원 한도내에서 지급된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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