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선진국들은 냉전종식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정책을 대폭 수정할 것이라고 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선진국들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가 개도국의 군사비 지출 및 정치체제 등 민주화 개혁 진전도에 따라 원조액을 조정하는 새로운 원조지침안을 마련해 오는 16,17일 개최되는 가맹국 정부 실무자회의에서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원조위원회는 또 매년 원조 대상국의 정치체제나 군사비 지출동향을 감시해 원조지침에 반영하고 회원국 정부는 이 지침에 따라 양국간 직접원조 또는 세계은행 등과의 협조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개도국의 민주화 개혁정책 추진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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