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회담 급진전【리우데자네이루=김수종특파원】 유엔환경회의(지구정상회담)는 막바지 실무협상 단계에 들어간 10일 「의제21」의 주요 쟁점의 하나인 기술이전 분야에서 합의를 보는 등 여러 분야에서 거의 의견을 접근시키며 협상이 급진전 되고 있다.
10여개의 분과로 나눠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각국 대표들은 9일밤(이하 현지시간) 기술이전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측의 주장인 「환경청정기술의 강제이전조치」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완전 합의에 이르렀다.
그러나 난항을 거듭해온 개도국 원조분야인 재원조달 소위원회는 선진국개도국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10일까지 타결이 안될 경우 정상회담으로 넘겨질 가능성을 남겼다.
이와관련,재원조달 소위의 리쿠페로 브라질 대표는 『협상이 빠른 진척을 보여 목표의 65∼70%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미 대표는 『금명간 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각 분야별로 타결된 사항은 오는 14일께 전체회의에 상정돼 결의안 형식으로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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