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메틸알코올 검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 부장검사)는 9일 그동안 제기됐던 국립보건원의 징코민 메틸알코올 잔류실험 및 발표과정의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11일 발표키로 했다.검찰은 이 발표에서 ▲국립보건원 메틸알코올 잔류검사 과정의 의혹 ▲검사 결과의 사전유출 경위 ▲보사부가 국립보건원의 자체 재검사 결과를 은폐한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동방제약 간부와 보사부관련 공무원·가족 등 19명의 은행예금계좌에 대한 확인작업을 마치고 개인별 입출금 내역과 거래전표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으나 조사대상이 방대한데다 징코민에프 40㎎의 제조허가를 받은 89년 5월 전후까지 소급조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