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발레리 무라프스키 총리가 이끄는 몰도바공화국 내각은 9일 아나톨 플루가루 국가안보장관 등 4명의 각료를 제외한 나머지 각료가 총사퇴했다.무라프스키 총리 등의 사퇴서는 미르차 스네구르 대통령에게 제출됐으나 사퇴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내각사퇴는 지난 3월이후 1백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다수파인 루마니아계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소수파 슬라브계간의 민족분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플루가루 국가안보장관 등 4명의 각료는 국가안보가 중요하다면서 사퇴제출을 거부했다.
스네구르 대통령은 내각 총사퇴에 따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정상회담에 참석하려던 자신의 계획을 취소했으며 조각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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