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설등 97년 완료/정부 기본계획 확정정부는 8일 「수도권신국제 공항건설지 예정지역 및 기본계획」을 확정,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단이 오는 9월 간석지매립 등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하고 공항시설 배후단지조성,도로·철도·교량공사 등의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97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총 10조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0년 까지 4단계로 나누어 추진,1단계인 97년까지는 1차적으로 공항이용이 가능하게 한뒤 2단계이후 추가건설시기 등을 조정할 예정이며 1단계사업이 끝날경우 연간 17만회 운항으로 여객 2천7백만명을,최종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70만회 운항으로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규모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사이를 매립한 건석지 등 5천6백16만8천㎡중 1천5백21만㎡에 활주로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고 고속도로와 2백64만4천㎡의 배후지원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3조4천1백65억원이 투입된다.★석간재록
정부는 재원조달을 위해 공항공단의 자체조달을 극대화하되 항공시설 사용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조성부지를 일부 매각하며 공항채권을 발행하는 한편 민자유치 국고지원 등의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수도권신공항의 접근교통시설로는 서울도심에서 45분대에 접근가능하게 한다는 목표아래 1단계로 시속1백20㎞ 주행이 가능한 6∼8차선 고속도로 54.8㎞가 건설되며 2005년까지 시속1백10㎞로 주행하는 공항전용철도(복선·66㎞예정)도 마련된다. 이를위해 영종도와 인천서북부지역을 연결하는 5.1㎞에는 2층규모로 연육교가 조성된다.
여객터미널은 1단계기간에 24만5천㎡ 규모로 건설되는데 터미널 전면 1백50만㎡에 호텔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조성된다. 활주로는 4천m급 4개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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