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 당국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관리 및 군인 등에 대해 그동안 입국을 제한해온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대만계 성도일보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원로 이선념 전 국가주석의 사위 유아주가 최근 대만을 방문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의 마영구부주임이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당·정·군인에 대한 입국제한조치는 앞으로 국가통일강령의 중기단계 계획에 따라 해제될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마영구위원은 대만정부가 현재 형식상으로는 당·정·군의 배경을 가진 대륙인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방문 목적·이유가 타당할 경우 관련부서들이 다소의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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