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CNN 여론조사【뉴욕 AFP=연합】 재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유권자 지지율에 있어 억만장자 무소속 후보인 로스 페로와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에게도 뒤지고 있는 것으로 6일 발표된 최신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미 시사주간잡지 타임과 CNN방송이 지난 3,4 양일간 미국 전역의 등록된 유권자 9백74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3명이 오는 11월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경우,응답자의 37%가 페로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부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 응답자는 각각 24%를 기록,페로 후보가 나머지 두 후보에 비해 현저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이제까지 실시된 전국적인 규모의 여론조사에서 페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11월의 대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또 부시 후보와 클린턴 후보 두 사람만이 대결할 경우에도 응답자의 35%가 부시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클린턴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38%에 달해 부시 후보가 현재까지는 크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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