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오 1시1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5동 106의 5 박기주씨(57·행상) 집에서 박씨가 1만원짜리 1천7백여장을 방바닥에 쌓아놓은채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자살.경찰은 박씨가 지난달초 가출한 부인(37)을 다른 남자와 동거한다는 이유로 폭행해 한쪽눈을 실명케한 뒤 형사처벌을 받게될것을 걱정해왔다는 이웃사람의 말에 따라 처벌이 두려워 자살한 것으로 추정.
경찰조사결과 지폐는 전소됐거나 반이상이 타 모두 쓸모없게 됐는데 이 돈은 박씨가 전날 국민은행 봉천동지점에서 예금전액을 인출한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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