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의동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이대희)가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지원비 명목으로 의원 1명에 2백만원씩의 활동비 지급을 추진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4일 도의회와 충남도에 의하면 도의회가 도의 1차 추경예산 편성때 의회개원 1주년이 되는 오는 7월8일에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대회 경비로 1인당 2백만원씩 모두 1억1천만원을 책정해 줄 것을 요구해 도가 이를 도의회비에 포함시켜 상정,지난 3일 운영위에서 통과시켜 예결위로 넘겼다.
이에대해 찬성 의원들은 무보수로 일하면서 지역구당 수백만원씩 쓰는 의정활동 홍보를 지원키 위해 이번 활동비 지급은 타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 의원들은 무보수 봉사를 원칙으로 하는 현 지방자치법의 기본정신에 어긋난다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어 오는 8일∼10일의 예결위와 11일 본회의의 심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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