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 하원은 3일 우방들이 미군주둔 비용부담금을 증액하지 않을 경우 해외주둔 미군병력을 삭감,미국의 예산적자를 35억달러 감축토록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2천7백40억달러의 93회계년도 국방비 수권법안중에서 35억달러를 감축하는 법안을 2백20대 1백85표로 가결했다.이 법안이 상하 양원에서 승인되면 미 국방부는 우방들이 미군 주둔비를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유럽과 한국·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을 줄여 35억달러를 절약해야 한다.
하원은 또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유럽과 한국이 일본의 경우처럼 미군 주둔비의 70%를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협정안에 관해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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