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2부 이상호검사는 3일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20대 유부녀등 1천2백여명을 안마시술소,터키탕 등에 알선해주고 소개비 2억2천여만원을 챙긴 최심묵씨(35·전과6범·서울 노원구 중계동 172의8)등 2명을 직업안정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최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J사우나 지배인으로 일하면서 지난 90년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의10 단독주택 지하셋방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주간지 구인광고 등을 보고 전화연락을 해온 강모양(21)등 대부분 20대인 여자 1천80여명을 서울 강남 등의 안마시술소 등에 소개해주고 1인당 20만원씩 모두 1억9천여만원의 소개비를 뜯은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가 유부녀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매달 3백만원 이상을 벌 수 있다는 업자들의 말에 끌려 안마시술소 등에 신분보증금조로 1백만원을 내고 들어가 주로 낮시간에 윤락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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