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은 3일 증권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게되자 증권사 지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강기선(34·식당업·부천시 중구 심곡2동) 도창길씨(44·이용업·부천시 남구 송내동)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강씨는 지난 90년 4월 중순 칼과 도끼를 들고 부천시 중구 심곡1동 대우증권 부천지점에 찾아가 『깡통계좌 책임지라』며 안내표지판을 집어던지고 도끼로 탁자유리를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도씨도 지난 90년 10월9일 이 지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지점장 김원규씨(49)의 뺨을 때려 고막이 터지는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지난 89년부터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7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입었으며 도씨도 지난 87년부터 증권사 객장을 드나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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