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 지지율 비슷 과반확보 어려워/2차례 선례… 하원,헌법규정 검토분주【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미 대통령 선거전에서 텍사스주 출신의 억만장자 로스 페로가 공화당 후보인 부시 대통령,민주당 후보인 클린턴 아칸소주 지사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음에 따라 차기 미 대통령은 하원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헌법은 11월3일의 본선거,12월4일의 선거인단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하원에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원에서의 대통령선출은 지난 19세기초에 두차례 있었을 뿐이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시,페로,클린턴이 35∼29%의 지지율을 얻고 있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미 하원은 지금까지 거의 사장되다시피한 「하원의 대통령선출」 관련 헌법조항과 사례들을 검토하기 시작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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