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내수판매 부진에 이어 수출에서도 주춤거리고있다.3일 한국자동차공업 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중 자동차업체들의 수출은 3만4천대로 지난 4월의 4만2천6백대에 비해 20.1%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4월의 3만1백대에서 5월에는 2만2천대로 26.9%가 줄어들었으며 대우자동차가 4천3백90대에서 1천8백30대로 58.3%나 감소했고 쌍용자동차도 63대로 전월의 1백72대에 비해 63.3%가 줄었다.
기아자동차는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수출량이 지난 4월의 7천6백대에서 5월에는 9천6백70대로 늘어났고 상용차 생산업체인 아시아자동차도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하면서 수출대수가 4월의 2백32대에서 5월의 4백91대로 증가했다.
5월중 전체자동차 수출이 줄어든 것은 미국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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