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생물다양성협약」등 논의【리우데자네이루=김수종특파원】 지구환경 보호 및 개발에 관한 유엔환경 정상회의가 3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 10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12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세계 1백85개국에서 대통령,총리 등 정상급 정부지도자와 민간환경기구·단체의 대표 등 3만여명이 참가한 첫날 회의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페르난두 콜로르 데 멜루 브라질 대통령의 개막선언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한 갈리 사무총장의 개막식 연설로 시작됐다.★관련기사 4·5면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세대를 위해 역사적인 이번 회담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캐나다 출신의 모리스 스트롱 사무총장과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 등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환경보호 기술이전,삼림보호대책 등 주요 의제에 관해 기조연설 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11일까지의 토의와 협상을 통해 지구 환경의 국가·지역적 상호의존의 성격을 강조하는 「리우선언」과 환경보호를 위한 「의제21」,지구온난화 방지협약,생물다양성 보호협약 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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