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김혁기자】 2일 상오 11시30분께 전북 정읍군 산내면 종성리 1206 성황당 마을 앞길에서 서울 충정로 피어리스아파트 50대 여인 피살사건 용의자로 수배된 13대 국회의원 손주항씨(59)의 전 운전사 이승렬씨(23·무직·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211의11)가 자신의 전북1 노1602호 쏘나타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신음중인 것을 주민 김형순씨(3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차안에 사람이 누워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이씨가 5분의1 가량 타다 커진 연탄과 함께 신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정주시내 아산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차안에서 발견되 부모앞으로 보낸 유서에는 『사람의 탈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까지 저지른 이상 구차한 목숨 무슨 미련이 있겠습니까』라는 내용이 씌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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