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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백화점 상품구입/작년 1인당 평균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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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백화점 상품구입/작년 1인당 평균 30만원

입력
199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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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점포 총매출액 3조1천억서울 시민들은 지난해 백화점에서 1인당 평균 30만원 가량의 상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17개 백화점 29개 점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조1천5백76억원으로 집계돼 1천62만명인 서울시민 한사람당 백화점 상품 평균 구매액이 29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중 지방민이 일부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서울시민 중 직접 구매자가 못되는 어린아이와 도시빈민층 등을 제외하면 지난해 구매층의 1인당 실제 구매액은 50만원을 훨씬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지난 몇년 사이에 백화점 점포가 시내 곳곳에 설치되고 백화점 상품의 가격이 일반 상가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재래시장의 위축과 함께 백화점의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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