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결 「과학공원」도/“교육감 직선보다 복수후보추천 선출을”대학의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출연 및 보조금,민간의 기부금으로 「고등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동일지역권내의 대학,정부출연 또는 기업체 부설연구소,기업체간에 「과학공원」(Science Park)을 마련,과학·기술 연구결과를 신속하게 산업기술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통령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는 1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한 「21세기를 향한 고등교육의 발전방향과 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문회의는 이와함께 「지방교육자치제 개선방안」과 「교육발전을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고등교육발전기금」을 조속히 조성,대학의 시설개선과 연구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장기저리로 자금을 융자해주고 주요 산업도시별로 「과학공원」을 마련해 대학과 기업체 연구소가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또 지방교육 자치제가 뿌리를 내리려면 교육감 및 교육위원선출 방식을 개선하고 지방교육재원 확충을 위한 법제화,교육위원회와 지방위회간의 심의·의결 기능조정 등이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교육감의 경우 후보추천없이 교육위원회가 직접선출함에 따라 학식과 덕망있는 적격자를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지방지치단체장,주요직능단체장 등 10명 내외로 교육감 후보 추천위원회를 신설,복수추천을 받아 교육위원회에서 선출해야 한다는 것.
자문회의는 이와함께 교육위원회의 의결기능도 조정,교육위원회에서 시·도 의회로 제출되는 의안은 시·도 의회의 상임위원회를 거치지않고 시·도 의회에서 직접 처리하고 교육·학예에 관한 조례안은 원칙적으로 교육위원회에서 의결하도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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