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윤 공보처장관은 1일 『북한은 남북비핵화공동선언에 합의된 남북 핵시설에 대한 상호사찰 약속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보호를 차단하고 한미 동맹관계의 와해를 기도하려는 것이며 그들의 핵개발을 은폐하려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이날 저녁 한국국제정치학회 주최 한미학술대회 참석자를 위한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 핵사찰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상호사찰없이는 북한 핵시설의 은닉과 이동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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