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고대사에 출국령/WEU선 보스니아 파병 촉구

【파리 AFP=연합】 서유럽연합(WEU)의 하르트물 셸 신임사무국장은 1일 회원국들에 대해 민간인보호를 위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및 크로아티아에 육·해군 병력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WEU 38차회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안보리의 제재조치가 유고에 효과적인 휴전을 가져오지 못할 경우 우리회원국 정부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크로아티아의 특정지역 민간인 보호를 위해 이라크북부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보호지대를 설치하는 문제를 즉각 고려해야 할 것』아라고 말했다.

한편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각국들이 대세르비아 제재안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이날 처음으로 자국주재 유고대사의 출국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