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원 “관계부처 협의 대폭축소”기업이 정부기관에 공식 제출토록 의무화된 노동관련 보고서가 무려 2백20여 종에 달해 불필요한 업무부담을 안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현재 노동당국이 기업체에 요구하는 각종 보고서가 ▲산업안전▲직업훈련▲고용안정▲노사관계 등 모두 2백2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획원이 행정규제 완화를 위해 이달초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기획원 관계자는 『이처럼 방대한 보고서류를 작성키위해 대부분 업체들이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과 상당수 보고가 현실과 동떨어진 요식행위에 그치는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기획원은 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현재 기업이제출토록 의무화된 보고서를 분야별로 통폐합,행정절차상 꼭 필요한 부분 외에는 보고서류 숫자를 대폭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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