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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집회 5만 참가/어제 6기 출범식/전총련 건설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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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집회 5만 참가/어제 6기 출범식/전총련 건설등 결의

입력
199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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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제6기 출범식이 30일 하오 11시부터 31일 새벽 3시까지 한양대 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백83개 대학 5만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전대협은 이날 출범식에서 ▲지난 89년부터 제기돼온 전국총학생 연합(전총련)의 건설 ▲노동자·농민·청년학생·민족자본가·양심적 지식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주대연합」 건설과 반민자당 투쟁을 통한 민주정부수립 투쟁 등 92년 전대협 2대 투쟁방향을 결의했다.

이에앞서 전대협은 하오 3시30분 한양대 종합운동장에서 제3기 조통위 발족식을 갖고 연방제통일을 유일한 통일방안으로 채택했다.

또 전대협 조통위 김영하위원장(24·중앙대 총학생회장) 등 전대협 대표 3명은 하오 1시 한양대 대강당에서 전화로 베를린 범청학련공동연락본부를 연결 북한조선학생위원회 최경철 통일부장 등 북측대학생 대표 2명과 「남북청년학생통일 정치협상회의」를 갖고 ▲연방제통일의 과정과 방법 ▲남북 및 해외동포 청년학생들이 참여하는 「범청학련」 결성 ▲주한미군 철수 등 평화통일을 위한 전제조건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전대협과 입장을 달리하는 고려대·충북대 등 전국 30개 대학 PD계열 소속대학생 7천여명은 이날 하오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올바른 대선투쟁 방침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독자적으로 갖고 『대선투쟁과 관련,전대협이 내부적으로 합의하고 있는 「범민족단일후보론」은 87년 「비판적 지지론」의 오류를 또다시 범하는 것』이라며 독자적 민중후보추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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