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관계 개선위해/실무·고위사전협의 강화

◎한 상공­힐스대표 합의【워싱턴=방민준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의 칼라 힐스 대표와 회담을 갖고 양국의 통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 및 고위급 사전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미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역외국에 대해 차별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미국쪽의 노력을 촉구했다.

힐스 대표는 이에대해 한미 통상관계가 최근들어 급속히 개선됐으나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문제·통신 및 쇠고기 개방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한국쪽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