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직거래… 추수뒤 공급/목표 60만섬중 14만섬 이미 접수전남도가 주최하는 「가을 쌀 예약판매제 설명회」가 29일 하오 6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202 서울교육문화회관 4층 거문고홀에서 열렸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 김대중 민주당 대표 이효계 전남도지사를 비롯,전남 향우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1부 쌀 예약판매제 소개 및 내빈 축사에 이어 2부에서는 전남쌀로 만든 식품시식을 겸한 만찬과 도립남도국악단의 민속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의 즉석 쌀 예매 접수를 하기도 했다.
이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쌀소비 감소추세와 정부의 추곡수매량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쌀 판촉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고 김영삼대표 김대중대표 국장근 전남도의회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농촌을 살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모든 국민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가을 쌀 예약판매제」는 대도시 소비자와 쌀 대량 소비처로부터 원하는 생산지의 쌀을 예약신청받은 다음 추수가 끝난 11월이후 시중가격대로 공급하는 새로운 직거래방식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부터 도내 각 행정기관과 농협점포에 접수창구를 개설,전화 및 우편을 통해 예약접수를 하고 있는데 목표량 60만섬(전남 쌀 생산량의 10%)중 14만섬이 이미 예약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부산 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소비자초정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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