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모스크바시 지역의 6백여곳이 방사능에 오염돼 있으며 일부 지역은 직접 노출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잠재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러시아의 한 과학자가 28일 밝혔다.러시아 국립지질학연구회 소속 연구원인 예프게니 도쿠차예프는 이날 12개국의 핵폐기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열린 환경세미나에서 모스크바시 주변 14개 지역 및 고리키 공원내 2개 지역은 직접 노출시 질병 또는 사망에 이를 정도의 1백만 마이크로 뢴트겐을 초과하는 방사능 폐기물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도쿠차예프는 이와관련,지난 1940년대∼60년대 기간중 방사능 폐기물처리에 대한 통제가 없었기 때문에 빚어진 문제라면서 매우 무책임한 짓이 저질러졌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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