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장관회담서 8월 개최 합의【워싱턴=방민준특파원】 한국과 미국은 양국간의 경제협력 관계를 통상차원에서 산업 및 기술협력 차원으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이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한봉수 상공부장관과 바버라 프랭클린 미 상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양국의 산업 및 기술협력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차관보급을 대표로 하는 고위실무협의회를 오는 8월초 개최키로 했다.★석간재록
한미양국은 이 고위실무협의회를 통해 반도체·항공산업 등 첨단산업분야에서의 미국기술과 한국생산기술의 접목,산업·기술정보 교환,관련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한편 양국기업이 대거참여하는 기술전시회(Techno Mart)도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국정부의 이같은 합의는 지난 89년이후 양국관계를 악화시키는 통상마찰에서 벗어나 경제협력관계를 산업 및 기술협력차원으로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