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월유공전우회(회장 황문길)는 27일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월남전 참전자들의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올해안에 다우 케미컬사 등 미 제조회사들을 상대로 내기로 하고 변호사선임등 소송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전우회측은 미국,호주 등 해외지부를 통해 고엽제 후유증 증상에 관한 자료,소송기록등을 받아 미 고엽제 피해자 관련단체와 협조,변호사선임 등 소송제기에 필요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미국,호주,뉴질랜드에서는 78∼79년부터 고엽제의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암,선천성 기형아 출산 등 각종 질환을 호소하는 월남전 참전피해자들(20여만명)이 다우 케미컬사 등 7개 제조회사를 상대로 뉴욕지방법원에 피해보상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투쟁을 벌여 84년 5월 보상에 합의함으로써 소송이 종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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