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작업 일환… “총선후 정국구도 대변화”민자당은 14대 국회의 원내안정세 확보를 위해 무소속 당선자 영입을 추진하는 것과 발맞춰 국민당 등의 타당 유력인사 영입작업을 활발히 추진,상당한 진척을 본 것으로 26일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관련,국민당의 전국구 당선자인 조윤형 최고위원이 조만간 민자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민주당의 임춘원의원도 민주당 탈당의사를 분명히 해 무소속을 포함한 민자당의 영입이 순조로울 경우 총선 이후의 정국구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당의 고위소식통은 이날 『국회와 국정의 안정적이고 책임있는 운영을 위해 김영삼대표 등 당지도부가 직접 나서 활발한 영입작업을 펴온게 사실』이라고 말한뒤 『그 결과 10명선의 무소속 당선자들이 입당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특히 국민당의 조윤형 최고위원도 주말께 탈당,민자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타당인사 영입작업은 단순히 원내 안정의석 확보차원을 넘어 3당 합당적인 범보수 대단합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김 대표의 범여권 결속작업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정국이 또 한차례의 큰 변화를 맞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특히 『국민당의 경우 조 최고위원외에 친김 대표 성향의 당선자 수명에 대해서도 영입교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자당의 무소속 당선자 영입 추진결과 이미 입당한 이승무 김길홍 최돈웅당선자외에 서석재 하순봉 정필근당선자가 금주중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헌기 김호일 성무용당선자 등 6∼7명도 가까운 시일내에 민자당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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