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강력한 개혁정책추진부서였으나 지난 89년 6월 천안문사태 직후 폐쇄됐던 국가경제위원회를 부활,국무원산하 생산판공실의 기능을 대신 맡게 할 것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가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대만의 연합보도를 인용,국가경제위원회가 내년봄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 회의에서 정식으로 부활될 것이며 그 주임은 국무원 부총리겸 생산판공실 주임 주용기가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보가 인용한 중국 소식통들은 당중앙위원회가 이미 국가경제위원회의 부활에 동의했으며 새로 부활되는 국가경제위원회는 생산판공실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생산·계획·원료공급·에너지 수급 등의 막강한 권한에다 연차별 경제계획과 8차 5개년 계획 및 10년 규획(10개년 경제발전계획)의 시행까지 관장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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