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하비브 전 주한 미 대사가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하비브 전 대사는 레바논 기독교 출신으로 2차 세계대전후 미 국무부에 들어가 직업 외교관으로 활약했다.
지난 71년부터 74년까지 한국대사로 재임했으며 미 국무차관까지 역임한 바 있는 그는 베트남 평화협상,중동분쟁,필리핀 마르코스축출 등에서 특사로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해 「해결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지병인 심장병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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