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돈 AP AFP 연합=특약】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28일 남부 레바논내 시아파 회교게릴라(헤즈볼라) 기지에 대한 연이틀째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또한 레바논 베카계곡에 주둔한 시리아군은 정찰활동중인 것으로 보이는 2대의 이스라엘 전투기를 향해 대공포를 발사했다.
이 전투기들은 레바논내 헤즈볼라의 최대 거점인 바알베크상공을 비행하고 있었으나 대공포화에 의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중동평화협상을 무산시키고 레바논 내전의 재연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이 전쟁을 강요하면 응전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안소식통들은 시리아군들이 이스라엘군과의 동부접경인 베카계곡에 증강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25일에 이어 이날 12차례 이상 출격에 나서 헤즈볼라거점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이와 관련,이집트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침략이라며 국제협약을 위반하는 공습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